척수손상이나 뇌 병변 등으로 근육 이상이 생겨 무언가를 잡는 행위가 힘든 장애아동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맞춤형 필기보조기구를 제작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혜화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장애 아동 70명이 필기보조기구의 도움으로 그린 작품 50점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근육이 점점 약해져 펜을 잡는 것조차 어려웠던 장애아동들은 2014년 개발된 맞춤형 필기보조기구 덕분에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이 기구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플라스틱 장치인데요.
기구에 손을 끼우고 검지 옆에 필기구를 고정하면 악력이 부족한 장애아동들이 힘을 줘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 기구를 만든 이준상 대표는 장애인 친구들과 여행을 하던 중,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몸이 불편하면 혼자서 하는 일을 대부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장애 아동들이 이 필기보조기구를 이용해 다시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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